
[CBC뉴스] 북한의 최대 정치 행사인 제9차 노동당 대회가 임박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국가정보원과 정부 당국은 당대회가 2월 초중순에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북한 매체의 보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동당 대회는 북한의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 5년마다 개최되며 향후 5년간의 국정 노선과 대외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행사다. 지난달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는 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과 당규약 개정안 작성, 대표자 선거 방법 등이 논의되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북한은 당대회 개최 시기를 임박해 공개하는 경향을 보였다. 2016년 7차 대회는 개회 9일 전, 2021년 8차 대회는 일주일 전에야 개최 날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전례에 따라, 9차 대회 일정도 조만간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북한은 당 대회를 앞두고 주요 건설사업을 마무리하고 간부 인적 쇄신을 진행하는 등 대회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기간산업 설비 공장 준공식에서 내각 간부들을 질타하며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건설 사업의 성과를 당대회에 드리는 선물로 강조하며 자신의 경제 정책 성과를 부각하고 있다.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은 대내외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향후 노동당 대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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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