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옥. [반응이 센 CBC뉴스]](/news/photo/202605/575914_390804_218.png)
[CBC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에서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동조합이 총파업 돌입을 공식 선언했다.
삼성전자 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노동조합은 사후조정 3일 동안 성실히 임하며 접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경 노동조합은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에 동의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사측은 당시 거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조정 불성립 선언을 앞둔 상황에서 여명구 사측 대표교섭위원이 거부 의사를 철회하고 추가 시간을 요청하면서 조정 절차는 3일차까지 연장됐다.
하지만 노조는 20일 오전 11시까지도 사측이 “의사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만 반복했으며, 결국 별도 합의 없이 사후조정 절차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사후조정 절차가 종료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사측이 끝내 결단을 내리지 못한 채 조정이 종료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조합은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파업 강행 방침을 공식화했다.
다만 노조는 파업 기간 중에도 협상 가능성은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파업 기간 중에도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파업 돌입 여부는 삼성전자 생산 및 경영 활동뿐 아니라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의 공급망과 시장 심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글로벌 AI 반도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노사 갈등 장기화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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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