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구속된 후 처음 열린 재판에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이는 지난 4월 14일 첫 공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된 지 8시간도 안 된 상황에서 다음날 아침 재판 출석 요구가 적법한 소환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했다며 재판부에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특검 측은 이후에도 불출석할 경우 구인 등 강제조치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불출석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증인신문을 기일 외 증거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국군정보사령부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국군방첩사령부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의 증언은 증인신문 조서로 남겨졌다. 이는 피고인이 출석하는 다음 공판기일에 윤 전 대통령이 증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뒤, 증거 인멸 우려로 인해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구속된 상태다. 특검은 이러한 불출석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판부의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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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