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첫 평일인 29일에도 행정정보시스템 대부분이 복구되지 않으면서 정부부처가 혼선을 빚고 있다. 공무원들은 결재 서류를 수기로 작성하고 출장 및 근무 기록도 손으로 관리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각종 민원 및 증명서 발급을 위해 직접 시·군·구청이나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화재 주무 부처로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행안부 소관 시스템 19개가 복구됐지만, 내부 업무망인 온나라시스템은 여전히 마비 상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공무원들에게 연계시스템이나 공직메일 등을 활용하라는 업무 매뉴얼을 배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화재로 멈췄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55개만 복구된 상황이다.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공직자통합메일망'이 복구됐으나, 정부 업무포털 온나라시스템의 마비로 인해 정책 결정 및 물품 구매 등 전반적인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 부처는 수기로 문서 대장을 관리하며 제한적으로 문서를 처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등 4개 시스템이 불통 상태로, 민원인들이 직접 관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예상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대출 업무를 오프라인으로 지원하며, 관련 서류 접수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공무원 출퇴근 관리 시스템도 가동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전산망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창구를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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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