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29일 단행되면서 '대장동 항소포기 사태' 당시 반발 성명에 참여했던 지청장들이 좌천성 발령을 받았다. 이는 검찰 내부 기강을 다잡기 위한 인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수원지검 '집단퇴정 사태'에 연루된 중간간부들도 고등검찰청 검사로 밀려나는 등 '한직'으로 분류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임일수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은 서울고검 검사로, 조민우 평택지청장은 부산고검 검사로 전보됐다. 이들은 작년 11월 대장동 민간업자 비리 사건 항소 포기 사태 당시 항소 포기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집단 성명에 이름을 올린 인물들이다.
한편, 항소 포기 반발 성명에 참여하지 않았던 최형원 지청장은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에 보임됐다. 이번 인사는 고위간부 인사에 이어 중간간부급에 대한 조치로, 검사장 승진 기수에 포함되지 않은 인물들을 위한 자리 마련으로도 해석된다.
또한, '이화영 재판 집단 퇴정 사태'에 연루된 수원지검 중간 간부들도 한직 발령을 피하지 못했다. 김현아 수원지검 1차장은 대전고검 검사로, 김현우 수원지검 형사6부장은 부산고검 창원지부 검사로 각각 전보됐다. 이들은 작년 11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 파티 의혹 위증 사건' 관련 공소유지에서 법정에서 일제히 퇴정한 바 있다.
이번 인사 조치가 차장·부장급 검사들의 줄사표로 이어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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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