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셸 오바마 전 미국 영부인이 남편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불화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미셸 오바마는 미 공영 라디오 NPR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최근까지도 사그라지지 않는 이혼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녀는 "내가 남편과 데이트하러 나가는 모습이 잘 안 보이니까 우리 결혼이 끝났다는 소문이 불거졌다"고 말했다.
미셸은 이어 "우리는 우리 일상의 모든 순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지 않는다"며 "우리는 60살이 됐다. 여러분, 우리 60살입니다"라며 이혼설을 전면 부인했다. 그녀는 "우리 하루의 매 순간을 여러분이 알게 되지는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부부는 1992년 결혼 이후 백악관을 떠난 뒤에도 금슬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미셸이 올해 초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등에 불참하면서 불화설이 확산됐다. 미셸은 이러한 행사 불참이 일정상의 이유였다며 이혼설은 "완전한 상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내가 올해 내린 중요한 결정 중 하나는 장례식, 취임식, 내가 참석 예정이던 행사 등에 가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내가 해야 할 일, 세상이 내게 기대하는 일과는 별개로 내가 하고 싶은 일로 나를 정의해보고 싶다는 야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어떤 후폭풍이 있더라도 나는 자리를 지켜야 했다"면서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오바마 부부가 최근 뉴욕 맨해튼 레스토랑에서 공개 데이트를 했으며, 4월에는 워싱턴DC의 한 레스토랑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셸 오바마는 현재 두 딸과 함께하며 팟캐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18년 출판한 회고록 '비커밍'에서 백악관 생활 당시의 외로움과 탈진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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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