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6일부터 7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ICC)와 관련된 어려움 때문에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에는 핵심 국가인 러시아와 중국의 정상이 모두 불참하게 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ICC는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한 어린이 강제 이주 혐의로 푸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러시아는 이러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ICC 회원국들이 푸틴 대통령이 입국할 경우 체포 영장을 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BRICS 정상회의에도 화상으로만 참석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는 27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리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할 계획이다.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불참하고 영상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미국 간의 관계 개선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양국 관계 자극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최근 미국 측 주도로 양국 간 차기 협상이 취소됐다고 밝히면서, 관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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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