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집사 게이트'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환 조사를 예고했다. 이번 소환 대상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진이 포함됐다.
오정희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하고 증거 인멸을 방지하기 위해 사모펀드에 투자한 기관 및 회사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번 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증권금융,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등이 소환 통보를 받았으며, 소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김 여사의 측근인 '집사' 김모 씨가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부당한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김 씨는 이 투자를 발판으로 기업들의 자금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엑시트'했으며, 이 자금이 김 여사 측에 비자금으로 흘러간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특검은 또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 이 의혹은 김 여사가 작년 총선에서 김상민 전 검사를 특정 선거구에 출마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특검팀은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도 강화하고 있다. 이일준 회장 등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삼부토건은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이와 함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 장관실 및 관련 사무실들을 압수수색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14명이 피의자로 지목됐으며, 직권남용과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이 적용됐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